2025년 근로·자녀장려금, 신청 조건부터 지급일정까지 완벽 정리

 

 

 

 

매년 5월은 근로·자녀장려금 신청 시즌입니다. 그런데 2025년은 예년과 달리 꽤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특히 올해는 혜택이 확대되었고, 신청 방식도 훨씬 간편해졌습니다. 국세청 장려세제과 전문가의 설명을 바탕으로 올해 근로·자녀장려금에 대해 꼭 알아야 할 정보를 하나씩 정리해 보겠습니다.

근로장려금, 어떤 제도인가요?

근로장려금은 저소득 근로자에게 정부가 직접 지원금을 지급하는 제도입니다. 단순한 복지가 아니라, 더 나은 삶을 위해 일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는 실질적인 제도입니다. 근로자뿐 아니라, 자영업자, 종교인 등도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받을 수 있습니다.

2025년 근로·자녀장려금

1. 맞벌이 가구 소득 기준 상향

기존에는 맞벌이 가구의 총소득이 3,800만 원 이하일 경우에만 신청할 수 있었으나, 2025년부터는 4,400만 원 이하까지 확대되었습니다. 이는 단독가구 기준(2,200만 원)의 두 배 수준으로 설정되어, 형평성과 현실을 반영한 조정입니다.

이 변경으로 인해 수혜 대상이 대폭 확대되었고, 특히 혼인으로 인해 불리했던 맞벌이 가구가 혜택을 더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2. 자동 신청 제도의 확대

기존에는 60세 이상 또는 중증 장애인만 자동 신청 대상이었지만, 2025년부터는 연령 제한 없이 사전 동의한 모든 국민이 자동 신청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단, 자동 신청 대상 여부는 안내문을 받은 사람만 해당되며, 이를 통해 매년 별도의 신청 없이 장려금을 수령할 수 있게 됩니다.

신청 기간

정기 신청은 5월 1일부터 6월 2일까지입니다. 일반적으로 5월 31일까지가 신청 마감이지만, 2025년의 경우 주말이 겹쳐 6월 2일(월)까지 연장된 것입니다.

 

 

 

신청 대상 조건 

✅ 근로장려금 소득 요건

가구 유형	소득 기준 (연간 총소득)
단독 가구	2,200만 원 미만
홑벌이 가구	3,200만 원 미만
맞벌이 가구	4,400만 원 미만 (2025년부터 확대)

단독 가구: 배우자, 18세 미만 자녀, 70세 이상 직계존속이 없는 가구
홑벌이 가구: 배우자나 부양가족이 있으나 배우자가 소득이 없거나 미미한 경우
맞벌이 가구: 부부가 모두 일정 수준 이상의 소득을 올리는 경우

✅ 자녀장려금 신청 요건

• 자녀: 만 18세 미만
• 총소득: 부부 합산 7,000만 원 미만

✅ 재산 요건

가구원 전체 재산 합산이 2억 4천만 원 미만이어야 하며, 부채는 제외하고 계산합니다. 조건 하나라도 초과하면 신청이 불가합니다.

신청 방법

1. 모바일 안내문 수신자

국민비서(카카오톡, 문자 등) 안내문 하단의 [신청하기] 버튼 클릭 → 홈택스 자동 연결 → 주민번호, 계좌번호 입력 후 신청 완료

2. 서면 안내문 수신자

안내문에 있는 QR코드 스캔 → 신청 페이지 연결

3. 안내문을 못 받은 경우

홈택스에 접속하여 본인의 신청 요건을 확인하고, 부족한 부분에 대한 증빙 서류와 함께 직접 신청 가능

4. 전화(ARS) 신청

ARS 1544-9944로 전화하여 음성 안내에 따라 신청

5. 장려금 상담센터

☎ 1566-3636으로 전화하여 대리 신청도 가능

언제 지급되나요?

정기 신청자에게는 2025년 8월 말경 일괄 지급됩니다. 만약 기한 내 신청을 놓쳤다면 11월 말까지 기한 후 신청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5% 감액됩니다. 반드시 정기 신청 기간 내 신청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꼭 기억하세요!

• 신청 기간: 2025년 5월 1일 ~ 6월 2일
• 맞벌이 소득 기준 4,400만 원으로 확대
• 자동 신청 대상, 전 연령으로 확대
• 지급 시기: 8월 말
• 기한 후 신청 시 5% 감액, 가급적 정기 신청 권장

맺음말

이처럼 2025년 근로·자녀장려금은 많은 이들에게 더 넓은 문을 열어주고 있습니다. 혹시나 소득이 적더라도 열심히 일하고 있다면, 꼭 해당 여부를 확인해 보시고 정기 신청 기간에 잊지 말고 신청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