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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팟 ,전자레인지 전자파 논란과 무선이어폰 부작용, 괜찮은 걸까?

by whose2025 2025. 3. 30.

 

무선이어폰

언제부턴가 무선이어폰이 없으면 외출 준비가 끝난 게 아닌 느낌입니다. 길을 걷거나 대중교통을 탈 때, 집안일을 하면서도 귀에 꽂은 채로 하루를 보내는 사람들이 많아졌죠.

특히 에어팟을 비롯한 블루투스 이어폰은 편리함 덕분에 사랑받지만, 동시에 "전자파가 뇌를 익힌다", "청력을 손상시킨다"는 부작용 논란도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모든 말들이 사실일까요? 오늘은 에어팟 전자파 논란과 무선이어폰 사용 시 나타날 수 있는 진짜 부작용에 대해, 정확하고 객관적으로 짚어보겠습니다.

 

1.에어팟, 전자레인지 전자파 논란의 진실 : 전자레인지랑 같은 주파수? 

 

최근 SNS나 유튜브에서 에어팟이 전자레인지와 동일한 2.4 GHz 주파수를 사용한다는 주장이 퍼지면서, “에어팟이 뇌를 익힌다”는 식의 무서운 소문이 돌고 있습니다. 말만 들으면 정말 무서운데요, 주파수가 같다는 건 맞는 말이지만, 그것만으로 위험하다고 단정하긴 어렵습니다.

중요한 건 출력, 즉 '얼마나 강하게 쏘느냐'인데요. 전자레인지는 수백 W의 전력을 이용해 음식을 익히지만, 에어팟은 겨우 1mW 내외의 출력만 냅니다. 숫자만 봐도 비교가 안 되는 수준이죠.

전문가들 역시 에어팟이 전자파를 발생시키는 건 맞지만, 인체에 유해할 만큼은 아니라고 설명합니다. SAR(전자파 흡수율)도 국제 기준을 훨씬 밑도는 수치이며, 일부 제품은 인증 면제 대상이기도 합니다.

다시 말해, 전자레인지와 같은 주파수를 쓴다고 해서 에어팟이 뇌를 익히는 건 아니라는 얘기죠. 자극적인 주장보다는 과학적인 데이터를 신뢰하는 게 현명합니다.

 

2. 무선이어폰 부작용, 청력 손상과 귀 건강에 주의해야

전자파보다 더 현실적인 문제는 바로 '청력 손상'입니다. 무선이어폰을 하루 종일 끼고 있는 경우가 많다 보니, 귀 건강이 쉽게 위협받을 수 있어요.

특히 시끄러운 장소에서 음량을 키우면, 고막 근처의 세포들이 점차 손상되면서 난청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WHO는 무선 이어폰을 하루 1시간 이하, 음량은 최대 볼륨의 60% 이하로 사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어요.

또 하나 주의할 점은 귀 속 통증이나 염증입니다. 이어팁이 잘 맞지 않거나 장시간 착용하면 귀 안쪽이 눌려서 통증이 생기고, 세균이 번식하기 쉬워지죠. 실리콘 팁 사이에 낀 피지나 먼지는 외이도염의 원인이 되기도 하고요.

이외에도 한쪽 귀에만 이어폰을 끼는 습관은 턱관절 불균형과 두통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잠깐잠깐 귀를 쉬게 해 주고,  이어폰은 주기적으로 닦아주는 게 좋습니다. 작지만 실천하면 귀 건강을 지키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3. 노이즈 캔슬링과 심리적 의존, 우리가 놓치고 있는 문제들

무선이어폰이 가져다주는 ‘몰입감’은 분명 큰 장점입니다.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켜면 주변 소음을 거의 느낄 수 없을 정도니까요. 그런데 이게 때론 독이 되기도 합니다. 소리를 차단한 채 길을 걷거나 자전거를 탈 경우, 주변 상황을 인지하지 못해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보행자 신호를 기다릴 때조차 이어폰을 끼고 있으면 위험에 더 쉽게 노출될 수 있습니다.

또 하나 주목해야 할 건 '심리적 의존'입니다. 이어폰을 빼면 불안하거나 허전함을 느끼는 분들도 꽤 많습니다. 무선이어폰이 하나의 일상 필수품처럼 되다 보니, 무음 상태에 불편함을 느끼고 잠시도 귀가 비어 있는 걸 참지 못하는 경우가 늘고 있죠. 이런 상태는 디지털 중독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의도적으로 ‘귀를 쉬게 하는 시간’을 마련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마무리

에어팟을 비롯한 무선이어폰은 일상을 더 편리하게 만들어주지만, 전자파에 대한 오해와 청력 손상 같은 현실적인 부작용도 함께 존재합니다.

전자레인지와 같은 주파수를 사용한다는 주장엔 과학적 근거가 부족하고, 실제 전자파 출력은 인체에 유해하지 않을 만큼 낮습니다.

오히려 장시간 사용, 높은 볼륨, 귀 건강 관리 소홀 등이 더 위험하죠. 이어폰도 결국 ‘사용 습관’이 가장 중요합니다. 편리함은 유지하되, 건강은 꼭 챙기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