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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냉방비 지원금

    여름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불청객이 있습니다. 바로 무더위와 전기 요금 폭탄입니다. 에어컨을 켜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한 달 후 도착할 전기 요금 고지서를 생각하면 선뜻 손이 가지 않죠. 그래서 여름철 더위를 참으며 선풍기 하나로 버티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이렇게 땀을 뻘뻘 흘리며 버티는 사이, 서울시·경기도·정부에서 제공하는 ‘냉방비 지원금’이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지나치는 분들이 많다는 거, 알고 계셨나요? 오늘은 누가, 얼마나, 어떻게 받을 수 있는지 지역별·제도별로 전부 정리해드리겠습니다.

    1. 서울시 냉방비 지원 – 신청 없이 자동 입금

    서울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자·서울형 기초수급자·차상위계층·저소득 한부모 가정이라면, 올여름 1가구당 5만 원의 냉방비를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특징은 신청이 필요 없다는 것입니다. 구청에서 대상 여부를 확인한 뒤, 8월 초부터 자동으로 계좌에 입금해줍니다.

    계좌가 없거나 압류 방지 계좌를 쓰는 경우 → 가까운 주민센터 방문 시 현금 지급 가능

    서울시는 올해 38만 9천 가구를 지원할 예정이며, 작년보다 지원 규모를 늘렸습니다.

    뿐만 아니라, 복지관·노인 요양 시설·경로당·쪽방촌 등 사회복지시설에도 냉방비를 지원합니다.

    • 경로당: 매달 16만 5천 원
    • 쪽방촌 등 공용공간: 전기 요금 10만 원씩, 3개월간 지급

    자동 지급이라도, 혹시 누락될 수 있으니 주민센터에 전화 한 번으로 확인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2. 경기도 냉방비 지원 – 경우에 따라 ‘신청 필수’

    경기도 역시 폭염에 취약한 저소득층을 위해 5만 원씩 냉방비 지원을 합니다. 대상은

    • 기초생활수급자 약 33만 8천 가구
    • 차상위계층 약 5만 4천 가구

    7월 28일부터 순차 지급 중입니다.

    서울과 달리 신청이 필요한 경우가 있습니다.

    • 일반 계좌 등록 → 신청 없이 자동 입금
    • 압류 방지 계좌·계좌 미등록 → 주민센터 방문 또는 전화 신청 필수

    “나는 기초수급자니까 당연히 들어오겠지” 했다가 못 받는 경우가 있으니 꼭 확인하세요.

    3. 정부 에너지 바우처 – 최대 70만 원 지원

    서울·경기도 지원금과 중복 가능한 제도가 있습니다. 바로 정부 에너지 바우처입니다.

    여름·겨울철 전기·가스 요금 부담을 줄여주는 제도로, 7월 1일부터 신청을 받고 있습니다.

    대상: 기초생활수급자 중 65세 이상, 16세 이하 아동, 장애인, 임산부, 희귀난치성 질환자, 소년소녀가정, 저소득 한부모 가정

    지원금액(연간)

    • 1인: 295,200원
    • 2인: 407,500원
    • 3인: 532,700원
    • 4인 이상: 701,300원

    지원금은 전기·가스 요금에서 자동 차감됩니다. 작년에 받았고 변동 사항이 없다면 자동 연장되지만, 신규·가구원 변화 시 반드시 신청해야 합니다.

    4. 세 가지 모두 챙기는 전략

    1. 서울시 냉방비 지원금 (5만 원) – 자동 지급
    2. 경기도 냉방비 지원금 (5만 원) – 경우에 따라 신청 필요
    3. 정부 에너지 바우처 (최대 70만 원) – 별도 신청, 중복 가능

    5. 마무리 조언

    • 자동 지급이라도 주민센터 확인 필수
    • 주변에 정보 공유
    • 매년 대상·금액이 바뀔 수 있으니 최신 정보 확인

    이제 무더위 앞에서 전기 요금 걱정만 하지 마세요. 지원금 잘 챙기고 건강하고 시원한 여름 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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