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방산, 거북선 정신으로 세계 4대 방산 강국을 꿈꾸다

 

 

K-방산,  세계 4대 방산 강국을 꿈꾸다!

한때 전차 한 대 없이 전쟁을 치러야 했던 한국이 이제는 세계 방산 시장의 핵심 국가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2024년 기준, 대한민국은 방산 수출 세계 9위에서 단숨에 4위권 진입을 노릴 만큼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는 'K-방산'이라는 키워드가 있습니다. 과연 우리는 어떻게 이 자리까지 왔을까요? 지금부터 K-방산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1. K-방산, 어떻게 성장했을까요?

6.25 전쟁 당시 자력 생산 무기는커녕 외국 원조에 의존해야 했던 우리나라가, 이제는 K9 자주포, K2 전차, FA-50 전투기, 천궁-II 미사일 등 세계적인 무기들을 수출하며 ‘방산 수출 강국’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대통령도 “75년 만의 기적”이라고 언급할 만큼 급격한 성장을 이뤘으며, 이제는 ‘세계 4대 방산국’이라는 비전을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2. K-방산의 시작은 어디서부터?

K-방산은 1970년대부터 본격화되었습니다. 미국 M1 소총을 라이선스 생산하면서 시작된 방위산업은, 중화학공업 육성과 함께 급성장했습니다. 특히 조선 및 포병 기술에서 두각을 나타낸 우리나라는, 1979년 참수리급 고속정과 2000년대 K9 자주포 등 자체 개발 무기들을 선보이며 본격적인 자립화를 추진했습니다.

3. 왜 ‘방위산업의 날’은 7월 8일일까요?

7월 8일은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의 거북선이 첫 전투를 치른 ‘사천 해전’의 날입니다. 거북선은 조선의 대표 방위 기술의 상징으로, 이 정신을 계승하자는 의미에서 2024년부터 이날을 ‘방위산업의 날’로 지정했습니다. 첨단 기술로 무장한 현대 방산과 전통의 연결점이라 할 수 있죠.

4. 정부의 K-방산 지원 전략은?

정부는 방산 수출 확대를 위해 대통령이 직접 주재하는 ‘방산 수출 전략회의’를 운영하고 있으며, R&D 세액공제 확대, 부품 국산화, 수출 금융 지원 등 범정부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외교적 신뢰 확보를 위한 양자 방산협정 체결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으며, 실질적인 수출 계약 성사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5. 방산 산업 발전에 기여한 인물들

제1회 방위산업의 날에는 대표적인 공로자들이 포상을 받았습니다. 예컨대 방탄 세라믹을 수출한 김종일 대표(삼양컴텍), 천궁-II 개발에 기여한 장동 실장(LIG넥스원), K9 자주포 루마니아 수출을 이끈 박사원 상무(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이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6. 미국과의 방산 협력, 무엇을 의미하나?

 

미국은 한국의 조선 및 정비 능력에 큰 관심을 보이며, 군함 수리 및 공동 생산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방산 시장의 개방성을 강조하며 한국과 함께 ‘열린 방산 시장’을 만들자고 제안한 것도 인상적입니다. 향후 미 해군에 한국산 장비가 사용될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7. K-방산 전시회, 창원에서 열린다

경남 창원에서는 매년 ‘방산 부품·소재·장비 대전’이 열립니다. 이곳은 방산 산업의 중심지로, 육해공 기술은 물론, 드론·AI·로봇 등 4차 산업과 융합된 첨단 방산 제품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리입니다. 특히 중소기업 참여가 활발하여 국산화 기술 홍보의 장으로도 활용됩니다.

8. 주요 기업들의 수주 현황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 로템, LIG넥스원, KAI 등 K-방산 ‘빅4’ 기업의 수주 잔고가 2024년 100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K2 흑표 전차, 천궁-II, FA-50 전투기 등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는 무기들이 대량 수출되면서 지속 성장 중입니다.

9. 폴란드 K2 전차 수출 사례

현대 로템의 K2 전차는 3년간의 협상 끝에 폴란드에 9조 원 규모로 수출 계약이 체결되었습니다. 일부는 K2PL 형태로 현지 생산을 조건으로 하여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10. 이라크 천궁-II 수출 협상 상황

이라크와의 천궁-II 수출은 현재 긍정적인 분위기에서 협상이 진행 중입니다. 한화 및 LIG넥스원이 참여하고 있으며, 성공적으로 계약이 체결된다면 중동 국가 전체로의 확장 가능성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11. K-방산의 미래 방향

K-방산은 단순한 무기 수출을 넘어, AI·자율무기·우주방위 기술 등 첨단 국방 기술로 확장 중입니다. 한화그룹은 방산 기업 세계 순위 24위, KAI의 FA-50은 세계 56위에 올라 있으며, 지속적인 민관 협력과 외교 전략을 통해 세계 정상급 방산국으로 도약하고 있습니다.

정리하자면, K-방산은 단순한 기술을 넘어 국가 생존 전략입니다. 빠르게 성장 중인 방산 산업이 세계 4대 강국으로 가는 여정을 어떻게 완성해갈지, 앞으로도 그 여정을 주목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