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서울 모빌리티 쇼, 미래 모빌리티의 모든 것
2025년 4월,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자동차·모빌리티 전시회인 서울 모빌리티 쇼가 30주년을 맞아 화려하게 개최되었습니다.
자동차 산업은 지금 전기차 수요 정체, 글로벌 경기 둔화, 미국 관세 강화 등으로 전환기를 맞고 있지만, 서울 모빌리티 쇼는 이를 기회로 삼아 더욱 진화한 모습으로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는 단순히 자동차를 넘어, 수소차·전기차·자율주행·도심항공교통(UAM)·로보틱스 기술까지 아우르며, ‘이동의 미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종합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서울 모빌리티 쇼의 역사 : 아시아 3대 모터쇼로 성장
서울 모빌리티 쇼는 1995년 ‘서울 모터쇼’로 시작하여, 지금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3대 국제 모터쇼 중 하나로 자리 잡았습니다. 2021년부터는 ‘모터쇼’에서 ‘모빌리티 쇼’로 명칭을 변경하며, 자동차를 넘어선 미래 이동수단 중심의 전시로 진화했습니다.
2025년 행사에서는 역대 최대 규모인 킨텍스 제1·2 전시장 전체를 사용하며, 총 12개국 160개 이상 기업 및 기관이 참여합니다.
- 기간: 2025년 4월 4일(금) ~ 13일(일)
- 장소: 고양 킨텍스
- 주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모빌리티 혁신
- 특징: 전기차, 수소차, 자율주행, UAM, 모빌리티 플랫폼 등 총망라
단순한 차량 전시회가 아니라 미래 기술, 산업 전략, 사용자 경험이 융합된 첨단 박람회로 기능하고 있으며, 스타트업부터 글로벌 브랜드까지 기술력을 겨루는 장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주요 참가 기업과 혁신 기술: 전기차부터 UAM까지 한눈에
이번 서울 모빌리티 쇼에는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 KG 모빌리티 같은 국내 완성차 브랜드는 물론, BMW, 벤츠, BYD, 포르쉐, 아우디 등 글로벌 브랜드도 대거 참여합니다.
현대차는 신형 수소 전기차를 7년 만에 공개하며 5분 충전으로 700km 이상 주행 가능한 기술을 선보였습니다. 기아는 차량 내부를 사무실처럼 꾸밀 수 있는 다목적 차량(MPV)을 소개하며, 미래형 이동공간의 개념을 바꾸고 있습니다.
BMW는 전기차 신차 2종과 전기차 시승 멤버십 프로그램을 도입해 브랜드 경험을 확장했고, 벤츠는 476마력의 고성능 모델과 개인 맞춤형 옵션 전략으로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중국 전기차 브랜드 BYD는 ‘아토3’에 이어 신모델을 선보이며 한국 시장 공략을 강화했습니다. 또한 도심항공교통(UAM) 기술, 자율주행 스타트업, 로봇 배송 시스템 등도 함께 전시돼 관람객의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소비자 관심과 체험 프로그램: 직접 타보고, 보고, 듣는 전시
서울 모빌리티 쇼는 단순히 차량을 보는 것을 넘어, 소비자가 직접 체험하고 소통하는 공간으로 발전했습니다.
현장에서는 전기차·수소차 시승 체험존, 스마트카와 대화할 수 있는 AI 어시스턴트 체험, 실제로 차박을 경험해 볼 수 있는 캠핑카 존도 운영됩니다.
또한 어린이를 위한 모빌리티 키즈 체험관과 MZ세대를 위한 자동차 메타버스 전시존도 마련되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실시간으로 유튜브, 인스타그램, 블로그 등을 통해 SNS 생중계 및 관람 후기 콘텐츠도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소비자들은 현장에서 신차를 비교하고, 옵션을 체험하며, 브랜드 스토리를 직접 듣는 등 몰입형 경험을 제공합니다.
경제적 가치와 해외 반응: 서울을 세계 모빌리티 허브로
서울 모빌리티 쇼는 단순한 산업 전시회가 아닌, 대한민국 경제와 산업의 중심 이벤트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행사로 인한 직간접 경제효과는 약 1,500억 원 이상으로 추정되며, 전시회 기간 중 호텔, 식당, 교통 등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큰 영향을 미칩니다.
또한 B2B 미팅, 수출 상담, 기술 협력 기회를 통해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에도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합니다.
해외 반응도 뜨겁습니다. 독일, 미국, 일본, 중국 등 글로벌 자동차 전문 매체와 유튜버들이 실시간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서울은 도쿄, 상하이와 함께 글로벌 자동차 업계의 핵심 허브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맺음말
2025 서울 모빌리티 쇼는 미래 자동차와 기술, 소비자, 산업이 만나는 종합 플랫폼으로, 지금 이 시대에 어떤 차를 타야 하고, 앞으로 어떤 이동 수단이 등장할지를 한눈에 알 수 있는 기회입니다. 4월, 킨텍스에서 펼쳐지는 이 거대한 기술의 무대에서 미래를 만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