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아침 기상시 찢어질듯 한 발바닥 고통, 발바닥의 역할과 체중 부담
발바닥은 우리 몸에서 가장 아래쪽에 위치하면서, 전신 체중을 지탱하는 중요한 부위입니다. 보통 걷거나 서 있을 때는 체중의 약 3배에 해당하는 하중을 받지만, 달리기를 하거나 점프를 하면 그 하중이 10배에서 20배 이상 증가하게 됩니다. 이러한 충격은 발바닥의 구조물에 손상을 줄 수 있습니다.
2.족저근막염의 원인과 증상
족저근막은 발뒤꿈치에서 발가락 쪽으로 이어지는 두꺼운 섬유성 조직으로, 발의 아치를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 족저근막이 과도하게 늘어나거나 반복적인 자극을 받을 경우 염증이 생기고, 심하면 미세하게 찢어지면서 통증을 유발합니다.
대표적인 증상은 아침에 일어나서 첫 발을 디딜 때 발뒤꿈치나 발바닥에서 찢어지는 듯한 통증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잠자는 동안 근막이 수축되어 있다가, 아침에 디디면서 급격히 늘어나 통증이 심하게 느껴집니다. 시간이 지나면 통증이 완화되지만, 오랫동안 걷거나 서 있으면 다시 심해지기도 합니다.
3.기능성 평발과 지간신경종
발의 아치가 무너지는 현상을 기능성 평발이라고 하며, 이로 인해 발바닥에 압력이 증가하면서 힘줄에 염증이 생깁니다. 염증이 장기간 지속되면 힘줄이 두꺼워지고, 이로 인해 발가락 사이를 지나는 신경을 압박하게 되어 지간신경종이라는 신경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지간신경종은 발끝이 찌릿찌릿하거나 저린 느낌을 유발하며, 특히 오래 걷거나 하이힐을 자주 신는 사람, 맨발로 많이 다니는 사람에게 흔히 발생합니다.
4.족저근막염과 지간신경종의 치료 방법
족저근막염은 최소 6개월 이상 치료가 필요할 정도로 만성적인 경과를 보이는 질환입니다. 걷지 않으면 빠르게 회복되겠지만, 일상생활에서 걷지 않을 수 없기 때문에 치료가 더딥니다.
일반적으로는 물리치료, 마사지, 충격파 치료, 스트레칭, 그리고 필요시 주사치료를 병행합니다. 족저근막을 부드럽게 마사지하거나, 공을 이용해 발바닥을 자극하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또한, 발가락을 뒤로 젖히는 스트레칭을 통해 근막의 유연성을 키울 수 있습니다.
지간신경종은 염증을 줄이는 치료와 주사 요법을 통해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올바른 신발 착용과 꾸준한 아치 강화 운동입니다.
5.발의 아치가 무너지면 생기는 연쇄 통증
아치가 무너지면 발이 안쪽으로 돌아가며 체중 분산이 비정상적으로 이루어집니다. 이로 인해 정강이가 안으로 회전하고, 무릎과 허벅지가 틀어지며 골반과 허리까지 영향을 미치는 도미노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발의 아치는 단순히 발의 문제만이 아니라 전신 정렬에 영향을 주는 중요한 구조물임을 인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6.예방과 자가 관리
- 지지력이 있는 신발 착용 (얇은 슬리퍼, 딱딱한 신발은 피하기)
- 발 스트레칭: 발가락 젖히기, 족저근막 마사지
- 아치 강화 운동: 수건 끌기 운동, 발가락 잡기 운동
- 하이힐 장시간 착용 피하기
- 운동 전후 스트레칭과 충분한 휴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