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 50대에서 큰 폭으로 증가하는 고혈압
2023년 기준으로 한국의 30세 이상 성인 중 고혈압 유병률은 25.5%로 나타났습니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29.5%, 여성은 21.4%의 유병률을 보였습니다.
연령이 높아질수록 고혈압 유병률도 증가하는 경향이 있으며, 특히 남성의 경우 50대에서 큰 폭으로 증가하였습니다.
고혈압은 심뇌혈관 질환의 주요 위험 요인으로, 정기적인 혈압 측정과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한 예방과 관리가 중요합니다. 특히, 20~30대 젊은 층에서도 고혈압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어, 모든 연령대에서의 관심과 관리가 필요합니다.
고혈압이란 혈압이 정상 범위를 지속적으로 초과한 상태로, 일반적으로 수축기 혈압 140mmHg 이상 또는 이완기 혈압 90mmHg 이상일 때 진단합니다. 고혈압은 심장과 혈관에 무리를 주어 심혈관질환, 뇌졸중 등 중대한 질병의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특히 한국의 성인 인구 30% 이상이 고혈압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흔한 만성질환입니다.
고혈압 원인
고혈압은 크게 두 가지로 분류됩니다.
1. 본태성(일차성) 고혈압 (90% 이상)
- 정확한 원인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유전적 요인과 생활습관이 주요 원인으로 꼽힙니다.
- 짜고 자극적인 음식(염분 과다 섭취), 비만, 운동 부족, 음주, 흡연, 만성 스트레스 등이 대표적인 위험요인입니다.
2. 이차성 고혈압 (10% 미만)
- 특정 질환이나 약물에 의해 혈압이 상승하는 경우를 말하며, 신장질환, 부신종양, 갑상선 질환, 수면무호흡증, 특정 약물 복용(스테로이드, 진통제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고혈압 증상
고혈압은 초기에는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아 ‘침묵의 살인자’로 불립니다. 하지만 혈압이 매우 높거나 합병증이 진행되면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뒷목이 뻣뻣하거나 머리가 무겁고 두통이 지속되는 증상
- 어지러움, 귀 울림(이명), 피로감
- 가슴 두근거림, 호흡곤란
- 눈의 충혈 또는 시야 흐림
- 코피가 자주 나거나 얼굴이 쉽게 붉어짐
이러한 증상이 나타날 때는 이미 혈관 손상이 진행된 경우가 많으므로 정기적인 혈압 측정이 중요합니다.
고혈압 치료
고혈압의 치료 목표는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최소화하고 합병증을 예방하는 것입니다. 주요 치료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생활습관 교정
- 염분 섭취 제한: 하루 5~6g 이하(한국인 평균의 절반 수준)
- 체중 감량 및 비만 예방(체중의 5~10% 감소만으로도 혈압이 크게 개선)
- 꾸준한 유산소 운동(주 3~5회, 하루 30분 이상 빠르게 걷기 등)
- 금연 및 절주
- 스트레스 관리(휴식, 명상 등)
2.추천식단
고혈압 환자 식단은 현미·잡곡밥, 저염 국, 나물류, 채소, 두부, 생선구이, 신선한 과일을 중심으로 구성하고, 김치·젓갈·장아찌·가공식품 등 짜고 자극적인 음식과 인스턴트 음식 섭취를 피하며 하루 나트륨 섭취량을 2,000mg 이하로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약물치료
생활습관 교정으로도 혈압 조절이 어려운 경우 의사의 처방에 따라 약물을 복용합니다.
- 이뇨제
- 칼슘채널차단제(CCB)
- 안지오텐신 전환효소 억제제(ACEI), 안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제(ARB)
- 베타차단제 등
의사의 처방에 따라 꾸준히 복용하는 것이 중요하며, 임의로 중단하거나 복용량을 조절하면 혈압이 급격히 상승할 위험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예방
고혈압 예방을 위해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1. 저염식 식사
- 국물 음식을 줄이고, 가공식품 섭취를 줄이기
- 신선한 채소와 과일, 칼륨이 풍부한 음식(바나나, 아보카도 등) 섭취
2. 규칙적인 운동
- 유산소 운동(걷기, 자전거, 수영 등)을 일주일에 최소 150분 이상 실시
- 적절한 강도의 근력운동을 병행하면 더욱 효과적입니다.
3. 체중 관리
- 표준 체중을 유지하도록 노력하며 복부비만을 특히 예방합니다.
4. 금연 및 절주
- 흡연은 혈관 손상을 일으켜 고혈압 합병증을 증가시키므로 금연은 필수입니다.
- 술은 하루 1~2잔 이하로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5. 정기적인 건강검진
- 혈압을 정기적으로 체크하여 고혈압을 조기 발견하고, 조기에 관리하면 합병증 위험이 크게 감소합니다.
결론
고혈압은 관리와 예방이 가능한 질병입니다. 생활습관 개선과 정기적인 건강검진, 필요 시 약물 치료를 꾸준히 유지하면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한국인에게 고혈압은 전체 성인의 약 30%가 겪는 매우 흔한 만성질환이며, 특히 짜고 자극적인 음식과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인한 염분 과다 섭취, 복부비만 증가, 운동 부족 및 스트레스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고혈압은 심근경색, 뇌졸중 등 심혈관질환의 주요 위험요인이지만,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어 '침묵의 살인자'로 불립니다. 이에 한국인은 고염식 위주의 식습관 개선, 꾸준한 운동, 정기적 혈압 측정 및 조기 치료로 적극적인 관리가 중요합니다.